초등학교 고학년 자녀가 칠판 글씨가 흐릿하다고 하고, 안경 도수가 1년에 몇 번씩 바뀌는 상황이라면 ‘드림렌즈’가 눈 길이(안구 길이) 증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지 궁금해지실 수 있어요. 특히 밤에 착용하는 시력 교정 렌즈라는 점 때문에, 효과뿐 아니라 불편감이나 안전 신호도 함께 확인하고 싶어집니다.
안경 도수가 자주 바뀌는 아이를 둔 보호자분들은 “근시가 계속 진행되는 걸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을까?”를 가장 많이 고민합니다. 드림렌즈는 밤에 착용하는 시력 교정 렌즈(오르토케라톨로지)로, 연구에서는 렌즈 설계 중 ‘빛이 들어오는 중심부 지름(BOZD)’이 더 작은 형태에서 눈 길이 증가가 더 적게 나타나는 경향이 확인됩니다.

여러 임상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에서는, 작은 중심 직경의 야간용 교정렌즈를 착용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들이 함께 검토됐습니다(총 17개 연구: 무작위로 나눈 임상시험 9개, 일정 기간 관찰 연구 8개). 즉, 단일 연구가 아니라 다양한 조건의 자료를 모아 본 결과라는 점에서 참고 의미가 있습니다(의학문헌에 따르면).
구체적으로, BOZD가 더 작은 렌즈를 쓴 아이들은 6개월 동안 눈 길이가 약 0.07mm 덜 늘었고, 12개월 뒤에는 약 0.12mm 덜 늘었으며, 24개월 후에는 0.14mm 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됩니다. 숫자만 보면 작아 보일 수 있지만, ‘근시 진행과 연관된 눈의 앞뒤 길이 증가가 같은 기간에 더 적었다’는 뜻이라서, 장기 관리 목표를 세울 때 참고할 수 있는 차이입니다.

다음 진료에서는 “우리 아이가 작은 BOZD 설계가 적합한지”와 “몇 개월 단위로 눈 길이 변화를 어떻게 확인할지”를 함께 물어보시면 됩니다.
아이가 “밤에 렌즈 끼고 나면 빛이 퍼져 보여요”라고 말하거나, 야간 시야가 불편하다고 호소하면 보호자 입장에서는 바로 걱정이 커질 수 있습니다. 임상 비교 자료에서는 BOZD가 더 작은 야간용 교정렌즈를 착용한 어린이 그룹에서, 눈 안에서 빛이 흐트러지는 정도(고차수 수차)가 더 커지는 경향이 확인됩니다(의학문헌에 따르면).

이 변화는 평균 0.20만큼 증가한 것으로 제시되어 있는데, 이는 ‘시력표 상의 숫자 변화’와는 별개로, 빛 번짐·번져 보임 같은 체감과 연결되어 설명될 수 있는 항목입니다. 다시 말해, 근시 진행 억제 측면에서의 장점만 볼 것이 아니라, 시야의 질(빛이 또렷하게 맺히는 느낌)에 대한 불편이 동반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수 있어요.
또 다른 연구에서는 어린이 38명(평균 나이 약 10.75세, 평균 도수 -1.81D)이 콘택트렌즈 착용 후 1개월째에 전반적인 만족도가 초기보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즉, 착용 경험은 좋아질 수 있지만, 불편감의 종류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어 상담 시 구체적으로 묻고 조정할 여지가 있습니다(비교 연구 결과).

다음 단계로는 아이가 느끼는 ‘빛 번짐/흐림’ 같은 체감 변화를 진료실에서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, 언제·어떤 상황에서 불편한지 메모해 오시면 됩니다.
같은 드림렌즈라도 “아이 근시 진행을 최대한 늦추고 싶다”는 목표가 큰 경우가 있고, 반대로 “빛 번짐 같은 불편이 생기면 학습·야간 활동이 걱정”인 경우도 있습니다. 임상 자료에서 확인된 방향성을 기준으로 보면, 작은 BOZD는 눈 길이 증가가 더 적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지만, 고차수 수차가 더 커질 수 있어 ‘효과와 체감’의 균형을 같이 볼 수 있습니다.

아래 표는 연구에서 제시된 차이를 ‘기간별 변화’와 ‘체감과 연관될 수 있는 지표’로 정리한 것입니다.
드림렌즈를 고민 중이라면, 상담 시 “우리 아이는 효과를 우선할지, 시야 불편을 최소화할지” 우선순위를 먼저 정해 질문해보시면 됩니다.

드림렌즈는 아이 근시 진행과 연관된 ‘눈 길이 증가’를 줄이는 방향의 근거가 제시되어 있고, 특히 BOZD가 더 작은 설계에서 6·12·24개월에 걸쳐 차이가 확인됩니다. 다만 같은 조건에서 빛 번짐과 연결될 수 있는 고차수 수차 증가도 함께 제시되어, 아이의 생활(야간 이동, 학습, 운동)에서 불편이 생길지까지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.
다음에 하실 일은 ① 아이의 최근 도수 변화와 불편감을 정리하고 ② BOZD 선택의 장단점을 질문하며 ③ 6~24개월 추적 관찰 계획(안구 길이 측정)을 확인해보는 것입니다.
[주의사항] - 렌즈 설계(BOZD) 선택은 효과(눈 길이 증가 감소)와 체감(빛 번짐과 연관된 지표 변화)을 함께 고려해 결정할 수 있습니다. - 착용 후 빛 번짐·흐림 같은 불편이 느껴지면, 진료 시점에 구체적인 상황(언제, 어디서, 얼마나)을 기록해 전달하실 수 있습니다. - 연구 결과는 ‘평균적인 경향’이므로, 아이의 반응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어 정기적인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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